오랜만에 루시네 집을 방문했더니 못 보던 애완동물이 있는 거다.
어디서 구했는지 모르겠지만 루시네 가족은 이제 견공들 이외에 점점 더 늘어나는 듯.
이러다가 뱀까지 키우는 것은 아닌지 모를 일이다.


그런데 이 녀석 뭐하는고 싶어서 봤더니 잔다. 얼굴 한 번 보려고 했는데 얼굴을 볼 수가 없다.
가시가 얼마나 아픈가 싶어서 살짝 건드려 봤는데 이 녀석 많이 놀랬나 보다.
원래 고슴도치가 야행성인지라 낮 시간이 고슴도치에게는 한밤중인 셈인지라...

그럼 밤에는 얘 뭐하고 놀지? 혼자서 깜깜한 곳에서
그리 넓지 않은 좁은 공간에서 친구도 없이 혼자서 뭐하고 놀까? 궁금해지네~
외롭지 않게 한 마리가 아니라 두 마리를 키우는 게 낫지 않을까 싶었다.


고슴도치가 사는 리빙박스가 그래도 약간 투명하기에 이 녀석 얼굴 한 번 보려고 했다.
코를 그냥 모서리에 콕 박고 자는 모습이 무척 귀엽다.


고슴도치 배설물도 사람과 비슷하게 길죽하다.
그리고 고슴도치 사료를 보니 개 사료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.
먹는 모습이 사뭇 궁금하다. 귀엽게 먹을 듯...
Posted by 루시삼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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